전남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화순군 화순읍 무등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내 최초로 특성화 전문진료센터를 표방하며 2004년 4월 첫발을 내딛었다. 10만여평의 자연 녹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의 규모로 59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1일 평균 1700여명의 외래환자, 500여명의 입원환자를 진료하며 국민보건향상에 힘쓰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역 질병양상특징을 고려해 전문센터인 암센터, 재활센터, 관절센터, 치매-퇴행성 뇌질환센터, 관절센터, 농어민건강증진센터 등을 운영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위장관암, 간담췌암, 유방-내분비암, 폐-식도암, 혈액암, 소아암, 뇌종양, 비뇨기암, 두경부암, 근골격계암)을 중심으로 11개 분야별 특화된 전문클리닉을 갖추고 있다.
그 안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은 매주 협진회의를 열어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참석, 환자 상태와 각종 검사데이터를 함께 보며 그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워 신속하면서도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한 진료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은 최근 다른 병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자연속의 첨단병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무등산, 만연산, 오성산 줄기를 뒷배경으로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분수대, 산책로를 마련하였으며 병원 내에도 하늘로 통하는 녹지 공간을 들이고 곳곳에 실내 정원을 배치하는 등 따뜻하고 편안한 휴양지 같은 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PET /CT(펫시티-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LINAC(라이낙-선형가속기), ROBODAC(로보닥-로봇관절수술기), Gamma Knife(감마나이프-무혈수술기), 64채널 볼륨CT 등 최신의 첨단장비 및 시설을 갖추었다.
특히 호남 최초로 최소침습수술센터와 복강경 전문 수술실을 마련하고 있어 우수한 의료진 못지않게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줄만한 첨단 의료장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전달체계(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하는 등 모든 병원업무를 완전 전산화함으로써 환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하여 당일 내원해 검사를 받고 입원 치료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국가지정 전남지역 암센터의 개원으로 암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제공은 물론 암조기 발견사업, 암예방?홍보 및 교육훈련 등 암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다뤄 지역민들의 암 조기발견 및 치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와 암 전문병원으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2005년 의료기관평가 1위, 2006년 심평원 발표 수술건수 통계에서 지방에서 유일하게 6대 암 수술건수 전 분야에서 10위권 안에 포진, 인공관절 수술건수 지방 1위 등 개원 4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짧은 시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세계 최고의 전문 의료기관’을 비전으로 삼아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세계적인 최상의 진료, 앞서가는 연구 업적, 전문 의료인 양성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는‘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그 비전을 위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정리 : 최영철/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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