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희망하는 부부가 불임진단을 받는다면?
물론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경우겠지만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서울여성병원은 1997년 개원 초기부터 시험관아기 성공 의료진에 의한 불임전문 연구센터를 운영해오며 10여 년에 걸쳐 시험관아기 시술건수 4000건과 시술에 의한 임신성공 사례 1500건이라는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여성병원은 인천과 부천 두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고도의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수많은 임상 사례를 지닌 전문 의료진과 연구원들의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서울여성병원은 경기, 인천 지역 ‘최초’의 수식어가 많이 따른다. 경인지역 ‘최초’ 시험관 아기 성공의료진에 의한 불임클리닉 개설, 경인지역 ‘최초’ 포배기 배아이식술에 의한 시험관아기 임신성공, 경인지역 ‘최초’ 현미경 미세정자 주입술에 의한 임신성공 등 그동안 서울여성병원 불임 연구센터가 이룬 성과는 지역의 불임의료 역사와 그 궤를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불임전문 치료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05년 보건복지부 지정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등록되었으며, 2006년 불임부부 지원사업을 위한 정부기관 시술 등록 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불임 환자를 위한 고객 서비스에 세심한 신경을 쓰는 것도 서울여성병원의 특징이다. 혈액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받고 호르몬 주사를 맞기 위해 이틀에 한번씩 병원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자 스스로 주사를 놓을 수 있도록 교육하고 반복적인 검사를 크게 줄여 병원 방문횟수를 절반으로 낮췄다.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서는 야간에도 병원을 개방하여 직장인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불임시술만 담당하고 임신 이후의 진료는 맡지 않는 일부 불임센터와 달리 병원 내에 산부인과와 불임연구센터가 협진 체제로 운영돼 임신에 성공한 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담당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불임은 더 이상 ‘체념’의 대상이 아닌, 전문적인 연구진과 체계적인 치료시스템을 통한 ‘극복’의 대상임을 서울여성병원은 구체적인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서울여성병원 진료시스템 운영 방식 역시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다. 임신에서부터 출산과 산후관리,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갱년기 여성의 건강관리까지, 여성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불임연구센터, 종합검진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산후관리센터 등 진료 영역별로 특화되어 있는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집중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내 세부 클리닉으로 복강경 클리닉, 요실금 클리닉, 유방 클리닉, 내시경 클리닉을 운영하여 글로벌 의료 서비스를 위한 병원의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에 병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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