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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8 16:33
성모안과병원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035   추천 : 0  

성모안과병원은 전국 안과 병원 중 2, 3위권에 이를 정도의 대규모 병원이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이 병원은 1988년 개원했고, 2004년에는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3683㎡ 규모의 메디컬센터를 신축해 내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와 연계 협력 진료시스템을 조성했다. 이로써 성모안과병원은 한 곳에서 종합 진료가 가능하도록 편의를 환자에게 제공하게 됐다. 본관에 대한 리모델링을 함께 실시해 환자들은 언제나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성모안과병원에는 2008년 현재 10명의 전문의와 4명의 전공의가 안과의 세분화된 전공에 따라 진료를 하고 있다. 안과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안과에 관한 모든 질환 즉, 백내장, 녹내장, 망막, 안성형, 사시 등에 대한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백내장 수술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889건으로 전국2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는 서울 유수의 대학병원보다 더 많은 수술 건수로 주목할 만하다. 성모안과병원의 이경헌 병원장은 1998년 병원 개원 이전부터 초음파 유화술을 통한 백내장 수술을 시행했고, 1990년, 92년, 95년 3차례에 걸쳐 있었던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를 직접 주최해 백내장 초음파 유화흡입술을 보편화시켰을 만큼 백내장 수술에 관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병원장은 근시 교정술에 관해 91년 PRK 시술, 95년 라식 수술, 97년 안내렌즈삽입술(ICL)을 시술해 근시교정 수술의 선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성모안과병원은 안과전문병원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망막수술 연 평균 650건을 비롯해 백내장, 안성형, 녹내장, 사시 등의 수술건수가 연 5000건을 넘는다.
외국 병원들과의 국제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 역시 성모안과병원이 보유한 큰 경쟁력이다. 미국 Clyton Eye center, 일본 요시다안과병원, 중국 청도대학병원 등과의 국제적 연계는 각국의 최신 의료기술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더 발전된 의료기술이 상호 교류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한 예로 이경헌 병원장은 일본에 라식수술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일을 담당했다.
 
 
 
성모안과병원에는 안과전문병원 다운 장비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현재 가장 안전한 근시교정수술이라 일컬어지는 인트라 라식을 위한 레이저각막절삭기를 부산에서 처음으로 도입했고, 백내장 수술시간 단축과 각막내피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높은 만족도를 주는 인피니티 초음파 수술 장비 2대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성모안과병원은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안티에이징의 흐름에 발맞추어 노안교정에 대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02년 시작한 LTK(레이저열응고각막성형술) 시술에서부터 2007년 CK노안교정술, 조절가능인공수정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안교정수술을 시술해왔다. 이러한 시술경험을 토대로 최근에는 커스텀뷰 노안교정술을 전면화하고 있다. 커스텀뷰 시술은 안구의 미세한 수차까지 분석하고 레이저를 정확히 각막에 조사함으로써 자동 홍채인식 기능, 안구회전현상 및 동공중심 이동 보정 기능 등 최첨단 기술이 집적된 시술이다. 돋보기 없이 선명하게 1.0이상의 교정시력을 가질 수 있는 시술로 2007년 FDA 승인을 받았다.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짧으며,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성모안과병원은 나눔의 실천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다. 1988년 개원 당시부터 시작된 부산시 용호동 한센병 환자촌에 대한 무료 진료 및 수술은 기장군과 밀양시 한센병 환자들에게까지 연결되었고, 현재 보건소 주최로 이뤄지는 민관군 진료와 부산 맹학교 정기 검진, 그리고 지역민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산시 사회체육센터, 노인대학, 노인종합복지관, 종교단체의 진료 및 안질환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의료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2007년까지 각각 총 17회와 3회의 무료개안수술을 진행하였고, 매회 30~40명의 환자가 시력을 회복하는 기회를 얻었다.

정리 : 최영철/동아일보 신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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