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병원은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난임 부부들을 위해 존재한다. 이미 많은 난임 부부들이 마리아병원을 통해 임신을 하여 성공적으로 출산을 했다.
마리아병원의 모든 진단 및 치료 과정의 기저에는 늘 세 가지의 핵심적인 원칙이 자리하고 있다. 높은 임신 성공률, 환자 중심의 간편한 검사 및 시술, 합리적인 시술 비용이 그것이다. 마리아병원은 1987년 의원급 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 시킨 주인공이다. 오늘날 국내 최대수준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임전문센터로 성장하기까지 이러한 원칙은 불문율로 자리 잡고 있다.
동양 최초 자연배란주기를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 국내 최초 호르몬피검사 없는 시험관아기 시술 방법의 개발, 국내 최초 포배기 배아이식 프로그램의 개발 등은 이러한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난임치료법 개발에 몰두해온 마리아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국내 난임전문치료 기관은 서울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지방에 거주하는 불임부부들이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마리아병원은 이러한 지방 불임부부들이 가까운 곳에서 서울 본원과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일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지방 분원 개설에 착수했다. 1994년 대구 분원 개원을 시작으로 2003년 일산 분원에 이르기까지 전국 8개 지역(대구, 부산, 대전, 송내, 광주, 제주, 평촌, 일산)에 분원을 설립하여 국내 난임전문센터로는 유일하게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08년 초에는 제2의 서울병원이 송파지역에 건립될 예정이다. 지방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에까지 진출했다. 2003년 심양, 2005년에는 북경에 분원을 개설하고 선진 난임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중국분원의 성공적인 개설은 세계진출을 위한 교보두이며 마리아 병원의 첨단의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최근 마리아가 매진하고 있는 불임치료 영역은 과배란주사 사용 없이 미성숙난자를 이용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하는 방법. 일반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에서는 동시에 여러 개의 난자를 얻기 위해 호르몬 성분의 과배란 주사를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난소가 붓거나 복수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과배란 주사는 고가의 약품들로 전체 시술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용이 절반에 육박하는 현실이다.
결국 과배란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 미성숙 상태의 난자를 채취한 후 체외에서 이를 성숙시킨 뒤 남편 정자와 수정 시키는 과정을 밟는다면 굳이 과배란 주사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임신시도가 가능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미성숙난자 채취 방법이나 이를 성숙, 수정시키고 배양하는 과정은 전 세계적으로도 안정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불임센터에서만 가능하다. 마리아 병원은 특히 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6년 중국 북경에서 이를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점차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이 방법이 기존의 시술을 대체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새로운 방법이 자리 잡도록 세계적 불임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는 게 이 병원의 포부다.
난임은 단순한 몸의 질병이 아니라 마음의 질병이기도 하다. 따라서 불임치료는 기술적 접근이 아닌 전인적인 치료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마리아병원은 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발마사지요법,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웃음치료, 음악치료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의 우수한 심신의학 치료 사례를 찾아내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이를 한국적 정서에 맞도록 개선 발전시켜 불임치료에 접목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2008년 초 개원을 목표로 송파 지역에 추진 중인 새 병원에는 건물 1개 층에 심신의학센터를 설치해 음악치료실, 심리상담실, 아로마 치료실 등을 두고 본격적이고 체계적인 심신의학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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